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CMA 통장

1. 목돈 통장, 잠깐만 예치해야 하는 돈 저금

종합자산관리계죄인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종합금융회사가 고객의 돈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자유입출금 형식의 금융상품이다. CMA 통장은 증권사, 종합금융회사(종금사)가 만든 상품이다. 

CMA 통장의 가장 큰 장점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목돈통장이나 비상금 통장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2. CMA의 종류

CMA는 종금형, RP형, MMF형, MMW형 이렇게 네 가지가 있다. 최근 인기 있는 CMA 통장은 RP형이다.

 

1) 종금형 : 금융회사가 영업자금 조달을 위해 자기신용으로 어음을 발행,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배당형이지만 CMA중 유일하게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적용된다. 다만 수익률이 낮고, 종합금융업무 인가를 받은 일부 증권사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2) RP형 : CMA 계좌에 입금된 돈을 국공채나 은행채 등 비교적 안전한 채권에 증권사가 직접투자하고, 그 수익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상품이다.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지만 확정금리로 이율을 보장받기 때문에 손실부담이 적어서 전체 CMA상품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3) MMF형 : Money Market Fund형. 자산운영사가 취급하는 상품으로 단기국공채, 기업어음, 양도성 예금증서 등에 직접투자해서 고객에게 수익을 지급한다. 확정금리가 아니라 변동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운용결과에 따라서 이자율 차이가 발생한다. 수익성에 초저을 맞추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4) MMW형 : Money Market Wrap형. 증권사가 AAA 신용등급 이상인 우량 금융 기관의 단기 상품에 투자해서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이다. 일 단위 정산 후 원금에 이자를 더해 다시 복리투자되기 때문에 장기간 예금을 예치할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만 추천한다. 

 

CMA 통장 주의 사항 - 종금형, RP형 추천.

시중 은행보다 금리가 높다는 장점은 있지만, 위 네가지 상품 중 '종금형'을 제외하고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일부 증권사만 가입이 가능하므로 그나마 나머지 상품 중 고른다면 국공채 등 비교적 안전한 곳에 투자하는 'RP'형을 추천한다.